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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약용식물

[한반도약초] 구기자 - 효능 및 이용, 약용 이야기

by 한반도 뽀빠이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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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중국 의서에서 구기자를 매일 상복하면 병약자가 건강해지고 정력이 증강되고 불로장수의 선약(仙藥)으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늙지 않게 한다 하여 각로(却老)로 부른다. 구기자는 변조된 신체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정기를 북돋아 주는 대표적인 자양, 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구기자는 봄에 나오는 잎은 천정초, 여름꽃은 장생초, 겨울의 뿌리는 지골피로 구분한다. 구기자잎은 하늘의 정기가 풍부하여 주로 강장제 · 위장병 · 저혈압에 좋고, 열매는 비타민 A·B·B·C를 비롯하여 칼슘·인·철·단백질 ·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다. 구기자는 최근 임상 실험에서 혈전을 용해하여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리는 것은 밝혀졌다. 


효능 및 이용

구기자의 잎 · 열매 · 뿌리를 모두 식용과 약용으로 쓴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약초이다. 주로 양기 부족·신체허약 · 신경쇠약 · 요슬산통· 지방간 · 만성간염 · 소갈 · 정력증강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에서는 쌈을 먹을 때 미나리와 함께 먹어 간염 환자가 드물고, 금산에서는 인삼의 새순을 나물로 먹 어 위염 환자가 드물고, 충남 본궁 마을에서는 함초를 먹어 장수자가 많고, 충남 청양에서는 구기자를 먹어 장수자가 많다.

 

한방에서 열매를 구기자, 뿌리 껍질을 지골피로 부른다. 뿌리껍질인 지골피는 몸이 허 약해서 오는 식은땀 ·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천식·토혈·비육· 소변 출혈에 쓰고, 간 장과 신장의 음기를 보하여 주고 혈당을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병에 쓰고, 혈압을 강하하기 때문에 혈관 질 환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봄에 구기자잎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었고 그늘에 말려 차(茶)를 먹었고 잘 익은 열매를 술에 담 가 먹거나 효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여름에 구기자 꽃을 말려서 차로 먹었고, 가을에는 구기자 열매를 먹었고, 겨울에는 구기자 뿌리인 지골피를 술에 담가 먹었다. 열매와 뿌리껍질을 강장 · 음양 ·세안·소염·해열 · 골절에 쓴다. 구기자 뿌리 한 줌에 식초를 넣고 달여서 치통에 썼고, 눈이 아플 때 열매 달인 물로 눈을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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