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초 상식
1. 채취
약초는 성장·발육 · 성숙 과정에 따라 약효가 현저하게 다르다. 어느 시기에 채취하느냐에 따라 약효 가 다르기 때문에 가장 높은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과수나 오미자는 열매가 성숙할 때 딴다. 복분자 열매 는 미숙성한 상태에서 따서 약초로 쓰기도 하지만 성숙된 후에 따서 효소를 만들 수 있다. 칡뿌리는 새싹 이 날 때보다는 잎이 떨어진 후 겨울에 캐야 약효가 좋다. 뚱딴지는 덩이뿌리를 쓸 때는 뿌리의 성장력이 왕성할 때 캐서 쓴다.
식물의 꽃 · 새싹 · 잎·줄기 · 열매 · 뿌리를 쓴다. 약초를 채취하여 자연 상태로 쓰는 것도 있고, 햇볕에 말리는 것도 있고, 그늘에 말리는 것도 있다. 흙만을 제거한 후에 쓰기도 하고 가공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생으로 즙을 내어 먹거나,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그늘에 말린 후에 묵나물로 먹기도 하고, 쌈으로 먹기도 하고, 효소 · 약술·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식용이나 약선 재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2. 용량
식물에는 인체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와 고유한 맛을 함유하고 있다. 쓴맛이 약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약초에는 단맛보다는 쓴맛이 많다. 약초가 좋다고 하여 지나치게 많은 양을 복용하면 간(肝)에 독성을 유발시키고 심하면 다른 장기의 조직에 세포 괴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약초의 용량을 욕심을 내어 속효를 내기 위하여 과량으로 복용하면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독 초를 미량만 복용해도 심장이 멎을 수도 있고 정신착란을 일으켜 환각 상태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어린 이·임산부 · 노인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엄격하게 효과보다는 부작용에 유념을 해야 한다. 약초는 양약 과는 달리 소량의 용량에서도 치료의 반응이 미약하고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효험을 볼 수 있고, 효소는 최 소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3. 보관
약초는 공기 중에 쉽게 분해가 되고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환기가 중요하고 저온에서 냉장 보관함 을 원칙으로 한다. 약초는 2년이 경과되면 약효 성분이 분해 합성되어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홍 화 . 소엽 등은 약초가 신선할 때 써야 효능이 좋고, 인삼·당귀· 창출 등은 2년 안에 효능이 좋다. 진피 · 탱자는 오래될수록 효능이 좋은 것도 있다. 산삼·지치 · 하수오 · 산삼 · 장생도라지 · 봉삼 등은 오래 담 가 두면 좋지만, 과실주(酒)는 1년안에 먹는 게 좋다.
좋은 와인의 품질은 숙성력이 좌우하듯이 약용 식물의 고유한 맛과 향을 얼마나 오래 동안 보존하느냐 에 따라서 효소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효소를 만들 때는 산에서 자생하는 약용 식물의 꽃 • 새순·잎·열매 · 뿌리가 좋고, 비료와 농약에 의해 재배된 것보다 유기농 · 무농약의 과일과 야채를 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약초의 부위에 따라서 보관하는 방법이 다르다. 효소는 100일 정도 발효시킨 후에 3 개월~3년 정도 저온에서 숙성시켜 효소1에 생수(찬물) 5를 희석해서 먹는다.
4. 먹어서는 안되는 식물
식물은 약(藥)도 되는 것도 있고 독(毒)이 되는 것도 있다. 우리가 먹는 과수나 작물을 제외한 산야초나 산나물을 산천(山川)에서 채취를 할 때는 독풀을 구분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생명 에 영향을 받는다. 식물의 맹독성을 모르고 무심코 먹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약초나 산나물을 채취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독풀을 구분하는 것이다. 독초를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알고 있는 산야초나 나물만을 채취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다. 곰취와 동의나물은 꽃이 피 기 전에는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 쉬우니 주의를 해야 한다. 애기똥풀은 지역에 따라서 데쳐서 충분히 독 을 우려내어 먹기도 하지만 바로 먹어서는 안 되는 산야초이다.
괴불주머니
꽈리
대극
동의나물
매발톱나무
미나리아재비
박새
복수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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