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효소란
산과 들에서 나는 재료인 새싹·전초(잎) · 열매껍질·뿌리 등을 채취하여 황설탕에 재어 100일 정 도 발효시킨 후 일정 기간 숙성시킨 것을 말한다. 산야초 한 가지나 100가지 이상을 항아리에 넣고 황설탕으로 시럽이나 황설탕에 재어 100일 정도 발효시킨 후에 3개월~1년 이상 숙성시켜 효소 1에 생수(찬물) 5를 희석하여 먹는다. 효소는 한 가지 재료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고, 다른 산야초와 쑥· 민들레 · 머루·취·소엽당귀 · 오미자 · 더덕 · 도라지 · 독활· 오디+ 돌미나리 · 돌복숭아 · 돌배처럼 배합해도 되는 것도 있다.
2. 효소는 열에 약하다.
효소는 음식물의 분해·흡수·배출 같은 신진대사를 돕는 촉매 역할을 통해 생명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생명의 근원이 된다. 식물 부위 재료에 황설탕을 재어 두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하여 미세 알코올 성 분에 의해 식물체에 함유된 살아 있는 각종 엽록소 · 미네랄 · 비타민 등이 빠져나와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성분과 약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효소는 온도 · 저해 물질 · 세균· pH. 길항 · 광선 · 농도 등을 통해 효소의 고유한 활성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효소에 섭씨 41도의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시작해 섭씨 47도가 넘으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 에 생수(찬물)에 희석해서 먹어야 한다. 효소는 원액 그대로 먹지 않아야 한다. 효소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활성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물에 혼합하여 오래 두지 않고 저해 물질이 있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pH의 산·알칼리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아도 활성력이 저하된다. 햇빛을 장시간 쬐면 효소의 구조가 파 괴되기 때문에 저온에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효소가 가지고 있는 촉매 능력과 활성력은 약 1주일 정도 몸에 영향을 준다. 효소는 물질을 분해하고 운 반하여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고 수명이 다하면 활동력이 쇠퇴하여 몸 밖으로 배출된다. 우리가 먹는 것에 대하여 분해라는 화학 변화를 일으켜 체내에 흡수시키고 배출하는 과정까지 효소가 마무리한다.
3. 효소의 작용
▶ 소화 및 흡수 작용:
음식물이 입 속에서 침과 함께 위 속에 들어오면 레닌이나 염산 등으로 소화 효소로 잘게 부수고 십이 지장에서 담즙인 산성 소화액과 알칼리성 소화액인 인슐린의 작용으로 소장에서 흡수되어 영양을 공 급한다.
▶ 분해 및 배출 작용 :
혈관 속에 섞인 이물질, 세포에 쌓인 이물질, 신장 사구체에 쌓인 이물질,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한다.
▶ 항염 및 항균작용 :
환부에 생긴 고름이나 종기 제거, 백혈구의 식균 작용을 강화시켜 세균을 퇴치한다.
▶ 혈액 정화 작용 :
혈액이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퇴적물을 배출한다.
▶ 세포 부활 작용 :
세포의 재생과 대사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 약리작용 :
항암 작용·항염작용 · 항균 작용
4 약리적 효능
- 적혈구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 비타민·미네랄 · 미량 원소 · 천연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
- 혈액 내의 ph인 산 · 안칼리의 비율을 조정한다.
- 위(胃)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로부터 혈액으로 동화(同化)한다.
- 천연 약용 물질뿐만 아니라 식물성 호르몬 항생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 세포가 혈액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촉진시키고 세포로부터 대사 폐기물을 배설시킨다.
- 약리 작용으로는 항암 작용·항균 작용 · 항염증 작용 · 혈액 정화 작용·분해 작용·세포 재생 자 용·체내 환경 정비 작용 등
5. 효소의 활성력을 높이는 방법
- 발효·숙성 · 보존이 가장 중요하다.
- 전통 항아리에 재료에 맞게 황설탕을 배합한다.
- 그늘에서 보관하고 수시로 저어 준다.
- 초산균에 의한 신맛을 막기 위해 발효 정지 시점에서 한지로 밀봉한다.
- 발효를 시킬 때는 항아리에 불순물이나 잡균이 혼입 하지 않도록 한다.
- 효소를 보관할 때는 태양 광선이 직접 내리쬐이는 곳에 놓아서는 안 된다. 태양 광선을 계속 쬐면 효소의 촉매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6. 효소를 만드는 방법
▶ 준비물
(산야초 · 황설탕 · 죽염 또는 구운 소금·대야 · 항아리 · 눌림 돌·한지 · 저울 · 도마 · 칼 · 고무줄 · 볼펜)
누구나 손쉽게 효소를 만들 수 있다. 재료에 맞게 황설탕 · 올리고당 · 조청 · 꿀을 선택하여 항아리에 넣고 입구를 한지로 봉해 두기만 하면 된다. 재료에 설탕을 재어 두면 삼투압 작용(식물의 재료에 설탕을 재어 두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혈액과 같은 수액이 먼저 빠져나온다.)으로 재료의 고유한 성분이 수액으로 빠져나오고 미생물에 의해 당이 분해되면서 발효가 되면서 여러 가지 화학 작용을 거쳐 약용 식물 부위의 고유한 맛과 향을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발효가 되지 않으면 뚜껑을 열면 샴페인처럼 '펑' 하고 효소액이 솟아오를 때는 일정 기간 숙성을 더 시 켜야 한다. 발효가 잘 되면 향긋한 냄새가 나지만, 안 되면 풋내가 난다. 발효된 효소는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약초를 달인 후 밀봉한 상태에서는 유효 기간 동안 두어도 되지만 개봉을 한 후에는 바로 상하기 때 문에 끓여서 먹어야 한다.
▶ 만드는 방법
- 신선한 산야초나 약초를 채취하여 물로 깨끗이 씻고 물기를 뺀 다음 열매 작은 것은 그대로, 큰 것은 깍두기 크기로 자른다. 산야초에 수분이 많고 연한 것은 크게 썰고, 수분이 적은 솔잎 · 잣잎 등은 그대로 넣고 단단한 것은 잘게 썬다.
- 산야초 부위별로 황설탕의 비율을 함량에 따라 넣고 골고루 섞는다.
- 골고루 섞은 산야초를 항아리에 담는다.
- 재료에 맞게 황설탕이나 황설탕으로 만든 시럽을 붓거나 배를 썰어서 넣는다.
- 산야초를 항아리에 담은 후 윗면에 황설탕을 골고루 뿌린 후 그 위에 구운 죽염이나 고운 소금을 한 줌 뿌린다. (산야초에 섞은 황설탕 함량의 0.2%)
- 공기가 약간 통할 수 있도록 산야초를 담은 항아리 덮개를 한지로 하고 만든 날짜 등을 기록한다. (효소 이름 · 연월일 · 황설탕 양등)
- 햇볕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산야초의 재료에 따라 수시로 뒤집어 준다.
7. 효소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 공복에 먹는다.
- 하루에 음용하는 횟수에 제한은 없다.
- 원액으로 음용할 때는 한 스푼 정도 먹는다.
- 원액 1에 생수(찬물) 5~7을 희석해서 먹는다.
- 3개월 이상은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8. 재료와 황설탕의 비율
▶싹 또는 꽃
- 수분이 적은 새싹이나 나무순은 25%
(예: 이질풀. 삽주 새싹. 잔대 새싹 • 소나무 송순. 잣나무 순. 음나무 새
싹 · 진달래 새싹. 둥굴레 새싹. 칡 어린순)
- 수분이 많은 새싹은 30%
(예: 두릅나무 새싹. 쇠비름. 인진쑥쑥. 소엽 • 꿀풀 • 구릿대)
- 꽃은 25% (예: 양지꽃 • 구기자 꽃 • 골담초 꽃)
▶전초(잎)
- 산야초 잎 50%
(예: 곰취 · 꿀풀 • 마 · 머위 · 민들레 · 쇠비름. 씀바귀 · 애기똥풀 • 둥굴레 · 차전자 · 바위취 · 쑥. 미나리 • 강활 · 구릿대 · 냉초 • 닭의장풀 • 비수리 · 삼백초 · 삼지구엽초 · 엉겅퀴 · 일당귀 · 소엽· 오갈피 새순· 구기 자 어린순· 익모초 · 참당귀 · 참취 · 개미취 · 부처손 • 함초(생초) • 돌나물·냉이·씀바귀 · 이질풀 • 양지꽃. 꾸지나무 어린순. 겨우살이 잎과 줄기 · 생강나무 어린순. 산사나무어린순. 자귀나무 어린순· 진달래 어린순)
▶ 열매
- 수분 함량이 적은 열매 80%
(예: 산딸나무 • 오가피 · 왕머루 · 마가목 • 복분자. 꾸지뽕나무 • 뽕나무 • 산사나 무·돌복숭아 · 돌배 · 유자나무 · 헛개나무 • 으름덩굴· 왕머루 • 앵두나무 • 산수유나무. 고욤나무)
- 열매의 100%
(예: 매실 · 오미자. 무화과)
- 수분 함량이 많은 열매 110%(예: 사과·배·호박)
▶가지 줄기와 잎줄기 80~100%
(예: 쇠무릎. 인동덩굴· 마가목 · 담쟁이덩굴 • 보리수나무 • 하수오 · 부처손 • 호랑가시나무)
▶껍질 50%
(예: 자귀나무)
▶뿌리 50%
(예: 달맞이꽃 • 둥굴레 · 엉겅퀴 • 구기자. 더덕· 도라지 · 독활 •
용담 · 참당귀 · 생강 · 조릿대 • 자귀나무.
잔대 · 창출, • 개미취 · 강활 · 독활. 구릿대)
▶ 양념류_50%(예: 생강, 마늘)
9. 효소를 만들 수 있는 약용 식물
구분 | 약용식물 |
꽃 | 양지꽃·구기자 · 골담초·진달래 · 개나리 |
꽃봉오리 | 꿀풀·목련 |
새 싹 |
두릅나무· 쑥·가시오가피 · 오갈피 · 삽주 · 잔대 하수오 · 칡·솔잎·잣나무·음나무·죽순 |
전 초(잎) | 곰취 · 꿀풀 · 머위 · 민들레 · 사철쑥·쇠무릎·쇠비름 · 씀바귀 · 애기똥풀 · 인동덩굴·황정·할미꽃 · 차전차 · 바위취 · 미나리 · 강활 ·구릿대 · 냉초 · 닭의장풀 · 비수리 · 삼백초 · 삼지구엽초 · 엉겅퀴 · 이질풀 · 우산나물 · 일당귀·차즈기(소엽) · 가시 오갈피 · 오가피 · 구기자 · 익모초 · 참당귀 · 참취 · 청미래덩굴·개미취 · 산마늘 · 와 송·부처손·조릿대 · 꾸지뽕나무 · 생강나무 · 산사나무 · 진달래 · 호랑가시나무 |
줄 기 | 꿀풀· 쇠무릎 · 인동덩굴 · 담쟁이덩굴 · 이질풀 · 구기자 · 하수오 · 와송 · 부처손·함초(생초) ·조릿대 · 겨우살이 · 진달래 |
열 매 | 붉은가시딸기 · 가시오갈피 · 오가피 · 구기자 · 보리수나무 · 오미자 ·머루·청미래덩굴 · 마가목 · 복분자 · 으름덩굴 · 블루베리 · 꾸지뽕나무 ·매화나무 · 뽕나무·모과나무, 산사나무 · 복숭아나무 · 돌배 · 유자나무 · 헛개나무·배나무 · 사 과나무 · 무화과나무 · 앵두나무 · 고욤나무 · 유자나무·벚나무 |
뿌 리 | 천마 · 민들레 · 쇠무릎 · 달맞이꽃 · 둥굴레 · 엉겅퀴 ·할미꽃·구기자 · 더덕 · 도라지 · 독활·용담·참당귀 · 청미래덩굴 · 마늘·생강· 와송, 부처손 · 조릿대 |
10. 면역력과 암에 좋은 약용 식물
꿀풀 · 꾸지뽕나무 · 겨우살이 · 와송·부처손·조릿대 · 삼백초 · 지치 · 곰취 · 머위 · 민들레 · 쇠비름· 씀바귀 ·인삼· 가시오갈피·차전자·두릅나무 · 쑥·돌미나리 · 구기자 · 도라지 · 용담 · 청미래덩굴 · 블루베리 · 마늘 · 칡·함초·무화과나무 · 느릅나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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