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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약용식물

[한반도약초] 하수오 - 효능 및 이용, 약용식물 이야기

by 한반도 뽀빠이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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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

중국에서 하수오 · 인삼 · 구기자를 3대 약초로 꼽는다. 『향약집성방』의 신선방에서 하 수오를 먹고 신선(神仙)이 되는 방법을 논할 정도로 하수오(何首烏)'라는 사람이 이 약초를 달여 먹고 흰머리가 검게 되고 160살까지 살았다는 장수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다.

 

예부터 큰 하수오 뿌리를 먹고 수백 년을 살았고, 하수오가 오래 묵으면 어린 소년으로 변신하고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구전심수로 전해 지고 있어 산삼과 함께 영약으로 본다.

 

『동의보감』에서 “하수오를 오래 복용하면 수염과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정력이 강해져서 골수가 불로장생한다” 고 할 정도로 독성이 전혀 없는 생약으로 피를 맑게 하고 원기를 회복하여 회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약리 실험에서 강심작용, 장 운동 강화 작용,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작용, 억균 작용 등이 밝혀졌다.


[ 효능 및 이용 ]

하수오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 두 종류가 있다. 적하수오는 붉은 조롱이라고 부르는 덩굴 식 물의 뿌리를 말하고, 백하수오는 은조롱이라고 부르는 식물의 뿌리를 말한다.

 

한방에서 둥근 덩이 뿌리를 하수오(何首烏), 덩이줄기를 야교등(夜交藤), 잎을 하수오엽으로 부른다. 한방에서 하수오는 간(肝)과 신장(腎臟)의 기능의 부족으로 원기를 보(補)하고 약재로 쓰고 있으며, 생것으로 학질을 치료하고, 종기를 치료하고 해독을 하는 데 쓰고, 동맥 경화를 막는 데 쓰고, 주로 강 장 · 강정 · 보혈 작용에 쓴다.

 

민간에서 가을 겨울에 뿌리를 통째로 캐어 햇볕에 말려서 잘게 썰어 차로 달여 먹거나 술을 담가 먹 거나 가루 내어 찹쌀로 배합해서 환으로 만들어 먹는다.

 

하수오는 간 기능을 돕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간장의 효소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쉽게 분해하여 간세포의 재생력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약초이기 때문에 원기가 부족한 사람이 상복하면 좋다.

 

하수오에는 레시틴' 이라는 성분이 있어 내분비선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흰머리 때문에 고민을 하는 사람은 하수오 200g+참깨 200g+꿀을 섞어 걸쭉해지면 하루에 세 숟갈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에 기혈이 부족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혈허증, 간장과 신장이 기능의 허약으로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 불면증이 있는 사람, 변비가 있는 사람,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사람 등이 하수오환을 만들어 하루에 2~3번 20~30알 정도 상복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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