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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약용식물

[한반도약초] 복분자 - 효능 및 이용, 약용식물 이야기

by 한반도 뽀빠이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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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복분자는 2000년 ASEM, 2005년 APEC 정상회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 청와대 행사 때마다 만찬주로 선정이 될 정도로 한국 전통 와인의 맛과 향을 알리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 의서에서 산딸기인 복분자를 '성인이 먹으면 오줌줄기가 세어져 요강이 엎어진다 하여 엎어질 복과 요강 분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복분자로 부른다.

 

복분자는 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야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 고창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되는 복분자가 지금은 전국적으로 웰빙의 붐을 타고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고창 선운사 앞 하천에서 잡히는 풍천장어와 함께 먹으면 성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에 성 기능을 강화하고 정력과 스태미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능 및 이용

보분자에는 인체의 유해산소를 없애고 노화를 막아 주는 항상화 효과가 탁월한 생리 활성 물질로 조선대 의대 약리학 교실 임동윤 교수팀이 전북 고창에서 생산된 복분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복 부자주의 폴리페놀 함량은 프랑스산 와인보다 28%가량 높은 것으로 밝혔다.

 

『동의보감』에서 “성질은 평하다. 맛이 달고 시며 독이 없다.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하고 정액이 고갈된 것과 여자가 임신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고, 남자의 발기부전을 낫게 하고 기운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하여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했다.

 

최근 연구 결과를 의하면 복분자의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고, 미국 농무부 (USDA)에서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식품으로 선정되었고, 항산화효과와 심혈관 질환에 좋은 플라보 노이드와 안토시안 색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항암효과가 있는 트리테르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분자즙을 꾸준히 상복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 가하여 노화를 억제하여 준다. 복분자는 신경 독소 물질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치매와 뇌졸중을 예방하 고, 헬리코박터 파이로균을 억제하고, 복분자 열매 · 포도껍질 · 석류껍질이 혈관 벽을 강화하여 주기 때 문에 심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분자는 식용 · 약용 · 밀원용 · 공업용으로 쓴다. 열매 ·잎·뿌리 · 꽃을 모두 약재로 쓰는데 독성은 없다. 열매는 술을 담가 먹고, 잎은 즙을 내어 눈병 치료약으로 쓰고, 뿌리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멍울을 없애는 데 쓰고, 꽃은 자궁염증과 신경쇠약에 쓴다.

 

한방에서 미 성숙된 열매를 채취하여 말려서 약재로 쓰고, 생약명은 덜 익은 열매를 복분자로 부른다. 신(腎)기능 허약으로 인한 유뇨(遺尿) · 몽정(夢精)·유정(遺精) 등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검게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술을 담가 먹거나 효소를 담가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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