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민초로 우리나라 전국의 산 ·들 · 풀밭 · 논둑·길옆·마당 귀퉁이와 흙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나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이 강한 약초로, 쑥처럼 생명력이 강하여 캐어 본 사람은 땅 위에 올라온 줄기의 15배까지 자란다.
세계적으로 민들레는 200~400여 종이 되지만, 우리나라에는 흰민들레 · 민들레 · 산민들레 · 민르레· 키다리민들레 · 서양민들레 등이 자생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보통 도시 근교나 길옆, 잔디밭 등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토종이 아닌 서양민들레가 대부분이다. 민들레는 해가 뜨면 꽃을 피우고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린다 하여 다른 이름으로 포공영으로 부른다. 민들레꽃은 꽃송이가 연둣빛의 꽃 턱잎으로 싸여있고, 그 속에 노란빛의 많은 꽃들이 혓바닥 모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설상화(舌狀花)로 부른다.
미드는 맛이 쓰고 단맛이 약간 있으며 독은 없고 잎을 자르면 흰색의 유액이 나오고 부작용이 거의 시원과 약용으로 쓴다. 서양에서는 민들레가 피를 맑게 하기 때문에 종기나 위장병을 치료하는 데 썼고 프랑스에서는 민들레 새순으로 샐러드 재료로 쓸 정도로 고급 요리에 쓴다.
효능 및 이용
민들레는 독특한 향기가 나는 정유가 들어 있고, 단백질 · 미네랄 · 비타민 · 회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고, 뿌리에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민들 레의 잎에는 간의 지방 변성을 억제하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급성 간염이나 황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임상 실험에서 여성의 유방암과 남자의 폐암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고, 항암약초에는 민들레를 달 인 물이 폐암 세포에 뚜렷한 억제 작용이 있어, 위암 · 자궁암 · 유선암 등에 민들레를 활용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암 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들레 꽃줄기나 잎을 꺾으면 끈끈하고 쓴내 나는 우윳빛 즙은 유액은 여성의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청혈 해독작용이 있어 종기를 없애 주고 멍을 풀어주는 데쓴다.
한방에서 뿌리가 달린 전초인 포공영은 피를 맑게 하고,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이뇨 · 소염·건위·발한·담즙의 분비를 촉진하여 간 질환 · 폐 질환 · 부인병 · 변비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민들레의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는다. 벌레나 독충에 물렸을 때에 민들레를 짓찧어 환부에고, 민들레의 꽃으로 민들레 차를 마셨고, 잎과 뿌리 통째로 담근 민들레 주로 담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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