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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약용식물

[한반도약초] 쑥 - 효능 및 이용, 약용이야기

by 한반도 뽀빠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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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쑥은 '칠년지병 구삼년지애'라 하여, 오래된 고질병은 삼 년 이상 된 쑥으로 뜸을 떠야 나을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쑥뜸 삼천 장을 뜨면 만병을 고칠 수 있다는 등식인 동시에 건강 을 잃은 사람에게 희망적인 메시지이다.

 

『성호사설』에서 쑥은 “건강식으로 쑥국뿐 아니라 쑥떡을 시식으로 빚어 먹었다” 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산야에는 다양한 쑥(艾)이 많이 자생한다. 쑥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쑥을 잡초로 쉬 하는 것이 아쉽다. 된장국에 쑥을 넣어 먹고 급체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건강에 유익하다. 쑥은 식용, 약용으로 쓴다. 쑥의 한약명은 애 또는 애엽으로 의초, 영초, 서소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효능 및 이용

쑥은 바다에서 부는 해풍(海風)을 맞고 자라는 강화쑥을 최고급으로 친다. 쑥을 채취하여 분말로 만들어 쑥의 독성이 빠지고 노란색이 되는 기간이 3년이 걸리고 쑥으로 뜸을 뜨면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 "쑥이 간장과 신장을 보하며 황달에 효가 있다" 고 할 정도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부인병과 냉한 여성이 쑥을 상복하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 몸이 냉병을 치료하는 명약임을 알 수 있다.

 

쑥에는 무기물 · 비타민C·단백질·칼슘·인·철분· 엽록소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 쑥은 위점 막을 보호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위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쑥의 쓴맛은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쑥은 차고 습한 것을 막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쑥을 우린 물에 목욕을 하거나 좌욕을 하면 여성에게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쑥과 구절초는 피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냉증과 대하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쑥은 봄에 단오 이전에 채취한 것만 먹을 수 있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줄기와 잎자루는 약용으로 쓰기 때문에 버릴게 없다. 구절초는 9~11월에 꽃이 피는데 9월 초에 채집을 하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한방에서 잎을 애엽(艾葉)으로 부른다. 쑥은 강장제와 보혈제로 쓴다. 약성이 온화하여 심동(心疼), 복통(腹痛), 태루(胎漏)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기혈을 다스리고 한습을 몰아내며 몸을 따뜻하게 할 때 쓴다. 쑥을 뜯어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떡을 만들어 먹는다. 최근에는 쑥을 이용한 건강법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한약재. 좌훈 · 쑥환 · 쑥뜸 · 건강 음료 화장품 등에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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