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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약용식물

[한반도약초] 무궁화 - 효능 및 이용, 식물 이야기

by 한반도 뽀빠이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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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한 국가가 나라꽃으로 삼는 이유는 꽃의 상징성을 통해 나라 정신을 간직하고 높이는 데 있다. 무궁화는 끝없이 피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상징할 수 있다는 이유를 찾고 있지만, 꽃이 하루 만에 피고 지는 특히 때문에 국화가 되기까지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우리나라 애국가에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라는 후렴은 이미 1896년 독립문 정초식 때부터 불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윤치호가 애국가 후렴에 쓴 후 무궁화가 우리나라 국화로 부르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무궁화 꽃

우리나라 국화는 무궁화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강인함과 국가의 영원함과 백성의 창성함을 드러내는 꽃으로, 꽃 중의 꽃으로 가식이 없는 고고한 아름다운 미를 간직한다.

 

무궁화의 화심은 태양의 영광이 국가의 앞날에 비추기를 기원하는 종교적 의미가 깃들어 있고, 지칠줄 모르는 강인한 힘과 지조로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 일 동안 화려하게 끊임없이 피고 질줄모 르는 일신지미 꽃으로 그끈질긴 생명력 때문에 '일만육천세' 를 산다는 설화가 있다.

 

무궁화는 햇빛을 좋아하고, 양수인 까닭에 햇빛을 받을 때에 온 생명을 다해 피고 번식력이 강하여 끊임없이 새로 피고 해가 지면 꽃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생의 영고무상함을 깨닫게 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시대에는 궁중에서 잔치가 있을 때 무궁화 꽃으로 '진찬화'로 치장하였고, 왕이 과거에 급제 한사람에게 꽃을 하사할 때는 어사화를 주었는데 이때 무궁화를 선택하였다.

 

무궁화는 꽃 하나가 지면 꽃 하나가 다시 끝이 없이 계속 피는 꽃이 핀다. 우리 조상은 아침에 피었다 가 저녁에 지는 무궁화꽃을 보면서 '가련영락재조혼'이라 했다. 즉 '영화와 슬픔이 아침 저녁 사이'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중국에서는 무궁화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기 때문에 '근화일일영'이라하여 한순간의 영화가 덧없음을 상징하였다.

 

무궁화를 중국에서는 선비의 기상을 가진 꽃이라는 애칭이 있고 무궁화는 오랫동안 연이어 피어 초가을 까지 이른다고 해서 군자 처럼 끈기 있는 성품을 지녔고, 아침에 활짝 핀 꽃송이가 저녁에 시드는 것을 두고 인간성 맞는다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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