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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약용식물

[한반도약초] 하늘타리 - 효능 및 이용, 약용식물 이야기

by 한반도 뽀빠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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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타리

하늘의 화분인 하늘타리 천화분은 ‘하늘의 수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하늘타리는 박과의 다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커다란 고구마 같은 덩이뿌리가 있고 잎은 둥근 모양의 단풍잎처럼 5~7갈래로 덩굴손은 다른 물체에 잘 감겨 올라간다. 7~8월에 노란색과 흰색으로 꽃이 피고 10월에 10cm 내외의 오렌지 같은 노란색으로 장과가 여물고 열매 속에는 씨앗이 있다.

 

하늘타리에는 사포닌,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식용 · 약용 · 공업용으로 쓴다. 하늘타리 뿌리는 오래된 것이 약성이 좋으며 껍질을 벗겨 햇볕에 한 달 정도 말려서 약초로 쓴다. 하늘타리 뿌리는 열병' 구갈 · 당뇨병에 쓰고, 종자는 해수·신장성 천식에 쓰고, 열매는 당뇨병 · 황달에 쓴다.


효능 및 이용

동의보감에서 '소갈병(당뇨)을 치료하는 데 가장 으뜸이 되는 약초는 천화분이다' 고 기록되어 이는 것으로 볼 때 당뇨는 물론 갈증을 해소시킬 때나 열을 내릴 때 쓰면 좋다. 천화분은 열로 인하여 진액이 손상되어 입안이 마르고 혀가 건조하여 갈증을 동반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 좋다.

 

하늘타리 차는 열매나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고 그늘에서 말린 후 쩌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먹 거나 말린 하늘타리 뿌리 10g을 차관이나 주전자에 넣고 끓여서 건더기는 건져 내고 국물만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는다. 그러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한방에서 열매를 괄루, 뿌리를 천화분, 씨앗을 괄루인으로 부른다. 하늘타리 종자 · 열매 · 뿌리를 약재로 쓴다. 주로 타박상 · 어혈·당뇨·해열·해수 · 이뇨 · 중풍·반신불수 · 유두염 · 황달 · 피부병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하늘타리 뿌리를 말려서 달여서 상복하면 잦은 기침 · 황달·당뇨· 부인병 · 자궁병 · 중풍에 쓰고, 또 화상에는 천화분 생것을 강판에 갈아 감초 달인 물과 섞어서 환부에 바르면 어린이의 땀띠를 개선하고, 거친 피부에 효과가 좋아 화장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습진이나 부스럼에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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